2001년에 비행기 사고로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명을 달리한 Aaliyah의 Are You That Somebody?를 Chrissy Renick이 커버했습니다. Aaliyah는 최근 미성년 성추행으로 말 많은 R.Kelly와 연관되어 그 당시에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만 굳이 여기서 알아보진 않을게요. 아무튼 Andrew Stephen의 프로듀서 하에서 들을 만한 재지한 네오소울 트랙이 하나가 나와줬습니다.
덴마크 출신 Elias Boussnina이 최근 공개한 EP Shameboy에 수록된 13th Floor입니다.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순간에 대해 노래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티스트들이 다 그렇죠 뭐. 노래는 좋네요. 피처링 Lil Halima입니다.
4월에 공개될 J.Lamotta의 새 앨범 Suzume에서 싱글 컷된 Tunring입니다. 아티스트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이 트랙은, 인류의 존재같은 거대한 관점에서부터 나의 세상과 사랑으로 줌-인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앨범의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정석적인 편안한 소울 R&B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베이스로 시작하는 음악은 어떻게 거부할 수 없죠. 재즈 특유의 부드러움을 머금고, 동시에 전자음의 자극까지 곳곳에 스파클링처럼 함께한 트랙 No Other Feeling입니다. 와인 한 잔하면서 들으면 참 좋겠네요. 캐나다의 vbnd의 프로듀싱, 그리고 Katie Tupper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함께했습니다.
Kill Bill과 Rav가 함께한 로파이 힙합 lovedrug입니다. 여름밤 도시 감성 가득한 칠웨이브 사운드가 매력적인 힙합입니다. 바로 리듬을 타게 하네요. 재즈, 팝, 힙합의 요소들이 적절하게 잘 섞여있습니다. 이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면 NEW MOON이란 이름의 앨범 단위로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디 음악과 댄스 일렉트로닉의 성공적 교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디스토션 먹은 신스, 기타 사운드, 샘플링한 보컬 등을 가지고 독특한 일렉트로닉 락 비트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로 이정도면 적당한 톤의 댄서블한 음악이 나왔습니다. Ark Patrol의 Darling, You Can't Walk Away입니다. 신보는 2월에 나온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