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 Giraffage의 녹차입니다. 피처링 Angelica Bess구요. 그루비한 갬성이 귀를 사로잡습니다. 이 곡이 수록된 풀랭스 앨범 Too Real은 작년 10월에 발매됐구요. 남은건 발매일을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들어보는 일이겠네요. 게으른 블로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기다림없이 이런 좋은 곡들을 뒤늦게 쌓아놓고 들을 수 있다는 거 아닐까 정신승리를 해봅니다.
보스턴에서 활동하는 싱어이자 프로듀서 Johan의 데뷔 EP WILDS에 수록된 Reservoir입니다. 팔세토 보컬부터 정교한 이펙트들까지, 트랙의 모든 부분을 손수 하나하나 조립한 것 같은 정성이 느껴집니다. 비트는 808 드럼처럼 들리는데, 곡의 전체적인 엣지를 살리고 있다고 하면 적절할까요. 곡을 두어번 듣다보면, 목탁 소리같은 그 명료한 비트에 금새 중독됩니다.
Katy Perry - Chained to the Rhythm (ft. Skip Marley) (가사/해석)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Chained to the Rhythm입니다. 노래 자체는 올 초에 공개됐는데, 처음 들었을 때는 그저 그랬다가 이제서야 뒤늦게 꽂힌 곡이에요.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니까 이런 노래를 찾게되서 그런가봅니다. 평범한 MV 버전보단, 좀 멍청하고 모자란 것 같이 귀여운 햄스터 가사 MV 버전이 더 좋아서 그걸로 포스팅합니다. 가사를 보면 단순히 웃기려고 햄스터를 갖다 쓴 건 아닌 듯 싶네요. [Verse 1] Are we crazy? 우리 다 미친 거 아닐까? Living our lives through a lens 카메라 렌즈 속에 살고 있잖아 Trapped in our white picket fence 완벽한 삶이라는 환상에 갖혀서 Like ornaments 무슨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