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음악 되감기
한 달이 또 끝나갑니다. 2월 음악 되감기 시간입니다. 앞으로 여력이 되는 한 이렇게 매달 한 번씩 그달에 들었던, 좋아서 지금까지 듣고 있는 음악을 정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열심히 음악을 듣고 기록해둔다면, 관성에 젖어 흐르는 시간에 매달 와드를 박듯 포인트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번 달도 그래서 저와의 약속대로 이렇게 음악 정산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있는데, 아직 두 번째라 그런지 귀찮아하지 않고 잘 해낸 저를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심지어 3월을 넘기지도 않았네요. 음악적으로 이번 달은 인생 앨범 하나 건졌기 때문에, 나머지 대부분이 다 실패였어도 괜찮았던 달이었습니다. Xiu Xiu의 Girl with Basket of Fruit 앨범은 그 괴상한 분위기만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