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 애정을 담아 부르는 미시간 출신 즈므슨(JMSN; 제임슨)의 신곡과 신보 소식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앨범 It is.를 통해 소울과 블루스를 신스와 일렉트로닉 그릇을 통해 풀어낸 바있는 그가 1년도 되지 않아 Whatever Makes You Happy라는 이름의 신보를 4월 말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듣고 계신 곡은 그 신보에 수록될 곡 Drinkin'입니다. 이건 지난 앨범보다 더더욱 대놓고 블루스네요. 코러스에선 얼핏얼핏 가스펠 느낌도 나고요. 여러모로 기대됩니다.
흑인 노예들로부터 시작된 블루스는, 그 우울한 정서와 서양식 한이 잘 묻어나는 성숙한 장르입니다. 듣고 계신 Macy Todd의 목소리처럼요. 아틀랜타에서 등장한 가수이고, 듣고 계신 데뷔 트랙 I've Got A Feelin'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첫 소절부터 귀를 바로 사로잡는게, 예사롭지 않은 실력이네요. 주목해볼 만한 신인인 것 같습니다.
인트로 기타 리프 하나로 다 먹고 가는 블루지한 템포의 곡 Cruel Intentions입니다. 오늘같은 불금 이런 곡으로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잖아요. JMSN이라는 가수는 음악적 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뮤지션들이 참여하기도 했지만 보컬, 기타, 전자 피아노, 베이스, 퍼커션을 스스로 다 해결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