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i Fatora는 브룩클린에서 활동하는 가수입니다. Blueless Bird는 악기들이 그녀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감싸고 있어 따뜻하고 젠틀한 인디 사운드를 품고 있는 곡입니다. Noise Club이 프로듀싱했으며 이들은 주로 일렉트로닉을 만들었지만 이번에 기타와 드럼을 활용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만들었습니다. Blueless Bird는 그녀의 EP Navigator에 수록된 첫번째 싱글 곡입니다. 한가로운 주말에 어울리는 곡이네요.
영국의 일렉트로닉 신스팝 듀오 La Roux의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에 수록됐던 I'm Not Your Toy를 디스코 장르의 대가 DATA가 리믹스했습니다. La Roux에 여자 멤버 묘하게 틸다 스윈튼 분위기가 나요. 예전에 La Roux의 히트곡 Bulletproof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데뷔 앨범이 2009년에 나왔으니까 올해로 6년 전 이야기네요. 이 곡 리믹스한 DATA의 Verdict라는 곡도 그때 한창 들었는데 시간이 어쩜 이렇게….
이 곡은 블로그 내 장르의 다양성을 위해 다분히 의도적으로 고른 곡입니다. 오랜만에 소개하는 힙합, Skizzy Mars의 Time입니다. 곡 자체가 좋기때문에 소개해드리는게 우선이지만, 요즘 계속 팝 위주로 고르다보니 한 쪽에 치우지는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이 곡이 정통 힙합은 아니라 그게 마음에 좀 걸리네요. 일단은 감성 '힙합'이라고 해둘게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내내 먹고 자느라 바빴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지만 애써 적응하고 있어요. 급할거 없습니다. 천천히 자기 페이스를 찾아가면 돼요. 오늘은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운 리듬감이 살아있는 일렉트로닉 팝을 준비했습니다. 캐나다 출신 Tep No의 Swear Like a Sailor입니다. 트로피컬 사운드가 다운템포와 업비트를 오가며 잘 녹아들어가 있고요. 보컬이 덧입혀져 추가적인 매력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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