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음악 되감기
2019년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2월도 벌써 3분의 1이 지났네요. 1월 1일 결심한 내 초심은 또 어디로 사라졌는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2019년 1월 음악 되감기입니다. 앞으로 여력이 되는 한 이렇게 매달 한 번씩 그 달에 들었던, 좋아서 지금까지 듣고 있는 음악을 정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열심히 음악을 듣고 기록해둔다면, 관성에 젖어 흐르는 시간에 매달 와드를 박듯 포인트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요. 솔직히 이렇게 스스로를 강제하는 류의 포스팅이 얼마나 갈진 모르겠습니다만, 크게 부담 안가는 선에서 가볍게 포스팅을 이어가보겠습니다.
정산 컨셉은 웨브플이 추구하는 가볍고 쉬운 음악감상 3요소에 기초해서 계획했습니다. 자동재생, 무한반복, 무작위 재생이 그것입니다. 방금 지어낸 말 맞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그래요. BGM용으로도 쓸 수 있게끔 자동재생, 무한반복의 재생목록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순서대로 훑어보는 정산목적이라 매번 같은 순서대로 나오기를 바랬기에 무작위 재생은 뺐습니다. 그럼에도 장르가 뒤죽박죽이기 때문에 이어듣다가 흐름이 좀 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 스스로를 위한 정리시간이기에 트랙/앨범 리스트도 함께 적어놓겠습니다. Single이 표기되지 않았으면 앨범입니다. 듣다가 혹시 관심이 생겨 앨범에 대해 더 찾아보시면 리스닝이 다채로워질 수 있을 겁니다. 그 연장 선상에서 Honorable Mentions도 덧붙여놓습니다. 들어봤지만, 별로는 아닌데 썩 구미가 당기지는 않았던, 그럼에도 평단의 평가는 좋아서 기억해두면 쓸데없이 좋을만한 앨범들이란 의미입니다. 다른 분의 입맛엔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첫 정산이라 그런지 역시 의욕도 과해서 말이 좀 많았네요. 발매일 기준으로 1월의 음악 정산 시간입니다. 살짝 늦었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늦겠지만, 아무쪼록 1월의 음악 흐름을 대강 훑어보시면서 저에게나 여러분에게나 즐거운 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lbum List
James Blake - Assume Form
Malibu Ken - Malibu Ken
Track List
Radiohead - Ill Wind
izzo - Juice
Noname - Song 31
Vampire Weekend - Harmony Hall / 2021
J. Cole - MIDDLE CHILD
Sam Smith & Normani - Dancing With a Stranger
D'Angelo - Unshaken
Jungle - Casio
cupcakKe - Squidward Nose
Pharoahe Monch - Yayo
Kill Bill & Rav - lovedrug
Florence + The Machine - Moderation
Gesaffelstein & The Weeknd - Lost In the Fire
Theophilus London - Whiplash (ft. Tame Impala)
Honorable Mentions
Toro y Moi - Outer Peace
Tender - Fear of Falling Asleep
Juan Wauters - La Onda de Juan Pablo
Sharon Van Etten - Remind Me Tomorrow
DAWN - new breed
Hozier - Almost (Single)
Sneaks - Highway Hypnosis
Better Oblivion Community Center - Self-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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